쌍용자동차 노사가 정리해고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사정협의에도 불구하고 노사간 정리해고를 둘러싼 입장차이로 공권력 투입이 점쳐지던 쌍용차는 지난 6일 회사측이 노조에서 파업을 풀면 정리해고를 유보한다는 중재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면서 양측간의 극적인 타결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모습입니다. 만약 양측이 오늘중으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할 경우 공동 법정관리인이 요구한대로 내일부터는 언제든지 공권력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쌍용차 사태가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