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자동승급이 이뤄지던 '무늬만 연봉제' 대신 동일직급에서 연봉이 최대 25% 차이나도록 설계된 성과급 제도가 공기업에도 도입됐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성과 평가에 따라 연봉의 격차를 대폭 확대하는 형태의 직무성과급 연봉제를 도입해 1급(처장급)부터 3급(부장급)까지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매년 1회 일률적으로 오르던 기본연봉 승급제를 기본연봉 차등조정제와 차등직무 연봉제로 세분화해 등급별 격차를 늘린 것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