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576억원으로, 4,700억원이던 지난 4월에 비해 24%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2,800억원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3% 증가한 수치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7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1만1,300명으로 13% 늘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세거래가 줄어들면서 공급실적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전세자금보증 공급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