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동 롯데칠성부지와 뚝섬 삼표레미콘부지 등 서울시내 노른자위 땅 16곳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됩니다. 서울시는 오늘(4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안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거쳐 협상대상 결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동서울, 상봉터미널 등 총 16곳에 대해 조건부 개발을 허용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성동구 성수동 뚝섬 삼표레미콘부지에 1조원을 투입해 110층짜리 초고층빌딩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롯데그룹 역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2 일대에 상업·주거복합시설을 갖춘 초대형 롯데타운 조성을 계획중입니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의 경우 한전의 개발사업 참여 가능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용도지역 변경을 유보키로 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