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기업 등 민간부문의 고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분석기관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은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규모가 53만2천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수치이며, 지난 4월의 민간고용 감소도 49만1천명에서 54만5천명으로 수정 발표됐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일부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크라이슬러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도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앞으로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