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에서도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일 기준 자산총액 상위 10대그룹의 계열사는 478개로 1년 전보다 40개 늘었습니다. 10대그룹의 계열사 수는 2005년 4월초 335개를 기록했지만 4년2개월 만에 143개가 늘어 42.7%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자산총액 1위인 삼성은 상호출자에 제한을 받는 계열사가 59개에서 64개로 늘었고 2위인 현대차는 38개에서 42개로 증가했습니다. 10대그룹의 자산규모도 작년말 638조8천억원을 기록해 4년새 71.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