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구도를 해결한 후 6자회담 협상에 복귀할 것이라고 미국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워싱턴D.C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의 권력승계 작업이 확정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협상테이블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6자회담은 북한은 물론 나머지 5개국 입장에서도 유일한 협상채널"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북간 양자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의도적으로 대립구도를 만들려고 한다"며 "6자회담을 무력화하고, 미국과 양자대화를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