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현재 보유중인 한국토지신탁 주식 7천900만주 31.2% 중 3천만주를 매각합니다. 토공은 (3일)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토지신탁 주식을 올해 안에 매각하기로 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5일 투자자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시작으로 입찰적격자 선정, 인수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공이 보유중인 토지신탁 주식 1억주 중 7천만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던 아이스텀앤트러스트는 지난 4월 2천100만주 지분율 31.4에 대한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토지신탁의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이에따라 토지신탁은 사실상 민영화가 됐으며 3천만주에 대한 매각이 성사되면 완전한 민영화가 이뤄집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