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 - 수주는 점차 회복될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94,000원 ● 발전부문을 중심으로 수주회복은 점차 가시화될 전망 동사의 수주회복은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다. 1분기 수주부진에도 불구하고 2009년 동사의 신규수주액은 9.7조원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신규수주는 5,700억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하였으나, 2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각 3.6조원, 3.3조원, 2.2조원 등의 대규모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 특히 발전부문은 2009년에 6.3조원(석탄발전 4.2조원, 원자력 발전 2.1조원)의 수주로 전년대비 40%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들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원자력 발전부문은 2011년까지 설비투자를 통해 기존 2Unit인 생산능력을 5Unit으로 2.5배 확대될 계획이어서 실적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 수주취소 리스크 우려는 기우 동사에 대한 수주취소 리스크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동사의 주력부문인 발전부문은 정부관련 프로젝트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또한 선수금(15~20%)수취 후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로 수주 취소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편 올해부터 보일러 및 터빈발전기 설비에 대한 경쟁도입 우려가 있으나, 경쟁업체들의 규모가 영세하므로 동사의 주력인 중대형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지배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 자회사의 자산매각을 통한 자구노력은 동사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 오버행 이슈는 마무리 단계 최근 동사의 주가는 산업은행 보유지분의 오버행이슈(지분 7.3%), 밥캣 리스크 등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양호한 영업실적 지속, 오버행이슈 마무리 단계, 자회사(두산인프라코어)의 자구노력 등을 감안할 때 주가약세는 매수기회라고 판단된다.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채권단과 Debt Covenant 관련한 협상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고, 한국항공우주(KAI, 20%지분보유, 약 2,000억원), 방산부문(약 5,000억원), 자사주(약 2,000억원, 7%, 1,180만주) 등의 자산매각을 통한 자구노력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