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대로 수도권과 지방시장의 온도차는 여전합니다. 분양권 시장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은 두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5월 수도권 분양권 변동률은 0.09%. 서울이 0.18% 올랐고, 신도시는 0.26%으로 보다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입주가 임박한 단지나 전철 개통 등의 호재가 있는 지역의 경우 매수세가 꾸준한 상황입니다. "올초 3월부터 입주시작할때가 올랐고요, 지금도 오름세에요. (매도문의는 꾸준히 있나요?) 예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때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형성했던 용인지역 일대 분양권 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용인시 성복 힐스테이트2차의 경우 지난달 한달 동안 분양권 시세가 3천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수도권 분양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지난 1년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지금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현재로선 분양가가 여전히 높아서 주상복합같은 경우 거의 미분양이고, 공사 다해도 텅텅 비어 있는 상황이죠." 최근 수도권에서 불고 있는 청약훈풍은 미분양 소진과 분양권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여전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아닌 국지적 현상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