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 역사의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이 예고대로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파산보호 절차를 거쳐 새로운 회사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너럴모터스(GM)가 뉴욕 맨해튼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는 GM은 1908년 창사이래 101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자산기준 리먼브라더스, 워싱턴뮤추얼과 월드콤에 이어 미국 역사상 4번째 큰 규모입니다. 미국 정부는 총 5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해 새로운GM의 지분 60.8%를 보유하게 됩니다. 사살 상 국영기업입니다. 캐나다 정부도 별도의 95억달러를 지원해 지분 12%를 확보하게 됩니다. GM은 총 8개에 달하는 브랜드 가운데 시보레, 캐딜락, 뷰익과 GMC 등 4개로 축소하고 허머, 새턴과 샤브는 매각합니다. 폰티악은 2010년까지 정리할 계획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GM 파산 보호 신청과 관련 “GM은 파산 보호를 통해 새로운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정부는 GM회생에만 관심 있는 소극적 주주에 불과합니다.” “GM 경영이나 일상적인 영업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원문) US President Barack Obama, saying (English): "We are acting as reluctant shareholders -- because that is the only way to help GM succeed. What we are not doing -- what I have no interest in doing -- is running GM." GM은 뉴GM 출범과 관련 “GM 대우의 한국내 모든 사업장과 베트남 생산법인인 비담코, 시보레 유럽판매법인 그리고 GM코리아는 ‘뉴GM’에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M대우는 현재 진행중인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프로그램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GM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오는 8일부터 GM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30개 구성종목에서 씨티그룹과 함께 퇴출됩니다. 대신에 세계최대 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와 시티그룹에서 분사한 보험회사 트래블러스가 새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