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케이아이씨는 지난해 9월 일본 스미토모스틸 와카야마제철소에 공급한 코크스 이동기계설비가 설치를 모두 완료하고 지난 1일 코크스를 장입해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코크스 이동기계설비는 국내 기술로는 일본시장에 처음 공급한 완전 무인 자동화 설비로 제철 플랜트 기술력의 개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집진 효율을 높여 분진문제를 해결한 이번 제품은 일본시장에서 성능과 기술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인 일본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크스 이동기계는 제철소 고로(高爐) 조업시 철광석을 녹이는 열원으로 사용되는 코크스(cokes, 석탄의 일종)를 제조, 분출해 고로까지 이송하는 설비 시스템으로 제철공정의 핵심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