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차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사측은 직장폐쇄를 단행했고 노조는 단식 농성과 공장 요새화를 통한 총력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평택 공장에는 팽팽한 긴장감만 흐르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은 컨테이너로 겹겹이 막혀있습니다. 노조가 2천6백명 정리해고 반대를 외치며 옥쇄 파업에 들어간지 열흘째입니다.

결국 쌍용차는 정상적인 경영활동 불가능을 이유로 직장 폐쇄를 단행했습니다. 앞으로 사측은 노조가 평택공장 파업과 점거를 풀지 않으면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 퇴거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이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합니다. 직장 폐쇄를 즉시 철회하고 산업은행과 노동부 등 정부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노조는 요구가 묵살될 경우 굴뚝 농성자들의 단식 투쟁 등 강력 대응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

"우리의 정당한 파업을 짓밟으려하면 노동자들도 방법이 없다. 몸부림치는 것이다. 이 공장을 요새화 할 것이다."

일부 노조원들은 쇠파이프와 소화기로 무장하는 등 이미 평택 공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기자>

쌍용차 사태가 노사간 극한 대립으로 점차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공권력 투입 등 유혈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사측의 해고자 통보일인 오는 5일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GM대우 역시 GM의 파산보호 신청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오바마 대통령 브리핑에서 GM대우의 굿GM 포함 여부 등 운명이 결정됩니다. 이에 따라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내일 오전(2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경영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6월의 시작과 동시에 쌍용차와 GM대우 모두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magicⓝ/SHOW/ez-i>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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