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G생명이 오늘부터 ‘AIA생명’으로 새 출발합니다. AIA생명의 모회사인 AIA는 내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IA그룹 한국 지사인 AIG생명이 AIA생명으로 간판을 바꿔달았습니다.

지난 3월 AIG가 아시아 생명보험 자회사인 AIA 지분을 특수목적회사(SPV)로 넘기기로 하면서 AIG에서 사실상 분리됐기 때문입니다.

AIG에서 분리된 AIA는 앞으로 IPO(기업공개)를 통해 최소 5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설 계획입니다.

AIA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홍콩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며, 현재 주간사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 윌슨 AIA그룹 CEO

“자금조달 규모 등에 대해 언론에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데요. AIG그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게 없습니다. 결정이 내려지는 데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AIG는 올 초 자금 조달을 위해 AIA를 매각하려 했지만 매각협상이 최종 무산되자 IPO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AIA가 홍콩 증시에 상장되면 한국 지사인 AIA생명의 위상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마크 윌슨 AIA그룹 CEO

"AIA가 상장되면 다른 어떤 곳보다 한국의 AIA생명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다른 곳들은 지금까지 AIA라는 브랜드를 사용해 온 반면 한국의 경우만 AIG라는 브랜드를 써 왔기 때문입니다."



<기자>

AIA생명측은 AIA가 상장되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의마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산운용 측면에서 홀딩컴퍼니였던 AIG와 완전히 분리된다는 점, 그리고 주주구성의 다양화로 보다 시장 친화적인 기업이 된다는 점 등이 그것입니다.



AIA는 AIG의 아시아 지역 생명보험을 총괄하는 핵심 자회사로 600억달러의 자산과 25만명의 영업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보험사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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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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