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과 채권 금융기관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대우건설 풋백옵션처리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가 금호생명 등 계열사 경영권과 지분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우건설 풋백옵션 문제라는 '잠재적 위험'이 워낙 커 빠른 시일내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금호아시아나 측에 사모펀드를 조성해 대우건설의 풋백옵션을 매입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금호 측은 현재 금호생명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도 검토 중으로 대우건설까지 매각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풋백옵션이란 금호아시아나가 지난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약 3조5000억원을 지원받는 대신 2009년말까지 대우건설 주가가 행사 가격인 3만1500원을 밑돌면 이들에게 차액을 보전해주기로 한 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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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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