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18,700 -1.32%),최신형 항공기 'B777-300ER'공개


항공기 좌석 하나 가격이 2억5000만원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를 위해 수억대에 달하는 명품 좌석을 갖춘 최신형 항공기를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코스모 스위트'(일등석)와 '프레스티지 슬리퍼'(프레스티지석),'뉴 이코노미'(일반석) 등 전 클래스에 새로운 명품 좌석을 장착한 최신형 항공기 B777-300ER을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B777-300ER의 일등석은 우드 컬러가 적용된 '코스모 스위트'가 장착돼 마치 '천상의 숲'에서 쉬고 있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국내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 중 처음으로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져 타 항공사의 일등석 못지 않으며,'뉴 이코노미'는 인체공학적 으로 설계돼 승객들에게 넉넉함을 제공한다고 대한항공측은 덧붙였다.

항공기 좌석 하나 가격이 2억5000만원

코스모 스위트는 좌석당 가격이 무려 2억5000만원에 달하는 명품 중의 명품이다. 나무의 자연스런 느낌을 최대한 살린 이 좌석은 180도 펼쳐지면서도 좌석 폭을 기존의 일반 일등석보다 15.3㎝ 넓혀 최고급 호텔의 침대와 같이 안락하다는 평가다.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앞 뒤 좌석간 거리가 일반 프레스티지 대비 66㎝ 길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옆 좌석간 칸막이를 확대해 비즈니스맨들에게 '하늘의 사무실'에서 업무와 휴식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뉴 이코노미'는 좌석 뒷면을 슬림화해 앞뒤 공간을 확보했고 등받이를 뒤로 기울일 경우 방석 부분이 앞으로 이동하도록 설계해 앞 사람 움직임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4년까지 기존 및 신규도입 중 · 장거리 항공기 96대 모두 명품 좌석을 설치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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