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청약 25일 상장
총 580만주 가운데 116만주 공모




대우캐피탈이 오는 25일 상장을 앞두고 116만주를 일반 공모한다.



이동림 대우캐피탈 사장은 1일 "지난해 추진하려다 시장 상황 악화로 미뤘던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며 "이를 통해 신인도를 높이고 자본조달 창구를 다변화하는 등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PO를 통해 늘어나는 자본금은 총 290억원(580만주). 이 가운데 60%는 기관투자자에,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나머지 20%가 청약을 통해 일반에 풀리는 물량이다.



이 사장은 "현재 납입자본금은 2570억원 정도지만 과거 3년간 영업실적이 좋아 사내 유보금을 합한 전체 자본금은 6000억원 수준"이라며 "하반기 경기가 개선되면서 연체율이 낮아지고 실적이 좋아지면서 올 연말에도 괜찮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처음 상장을 추진했던 작년의 공모가 범위는 1만5000~1만8000원 수준이었는데 시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공모 물량과 가격을 모두 보수적으로 책정했다"며 "아직 완전히 마음 놓기는 이르지만 앞으로 시장이 좀 더 좋아진다고 보고 회사의 미래와 가능성을 고려해 재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윤기 자금팀 상무는 "GM 등 사태로 자동차 업계가 불확실한 면은 있으나 여러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고 국내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크게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국내 유동성이 풍부하고 투자수요도 충분하다고 보이는 만큼 공모도 무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액면가는 5000원, 공모가는 7000~85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8500원이 적용될 경우 대우캐피탈은 493억원의 현금이 유입된다.


청약일은 오는 17~18일 이틀간. 한국투자증권과 대우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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