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으뜸상] 귀뚜라미‥전통 온돌난방 기술 접목한 보일러로 업계 선도

귀뚜라미그룹(총괄대표 김규원)은 1962년 창업 이래 전통 온돌난방 기술을 접목해 만든 보일러로 국내 보일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새롭게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면서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변신하며 제2의 도약을 다지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그동안 축적한 보일러 난방기술로 유럽 중국 러시아 북미 등 해외 인증을 획득,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보일러 관련 산업재산권은 500개를 넘고 부품 국산화율은 98.7%에 이른다.

귀뚜라미그룹은 '거꾸로 타는 보일러'를 비롯 친환경 초고효율 제품인 '네번 타는 보일러', 녹색 연료를 사용하는 '펠릿 보일러' 등 앞선 기술력으로 다양한 보일러를 만들고 있다. 또 업계에서 처음 홈네트워킹 기술을 적용했고 가스누출 탐지기와 지진 감지센서,연료절감 효과를 높인 터보소용돌이 버너 등을 개발해 제품의 성능을 높였다.

귀뚜라미그룹은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을 인수한 뒤 가정용 에어컨,시스템 에어컨,중앙공조 등 냉방기 관련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냉 · 난방 전문기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 왔다. 또 유통점 홈시스를 통해 보일러 에어컨 가구 벽지 가전 등 집에 관한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견적에서부터 시공 · 보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주며 새로운 유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이 이번에 신기술으뜸상을 수상한 '4번 타는 가스보일러'는 연소된 배기가스가 4단계에 거쳐 이동하면서 열 교환이 이뤄지는 초고효율 보일러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이다. 따라서 온수 효율이 92.7%로 국내 보일러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저탕식 구조로 축열조 안에 항상 뜨거운 온수가 저장돼 있어 온수 배출 시간이 빠르고 공급량도 풍부해 소비자가 이용하는 데 편리하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초저녹스(低NOX) 버너를 적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50?e 이하,일산화탄소(CO) 배출량은 300?e 이하로 줄였다. 이는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다른 제품에 비해 50% 이상씩 감소시킨 수준이다. 응축수 중화장치를 장착해 강산(PH 3~4)의 응축수를 수돗물 수준(PH6 이상)으로 중화시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강산성의 응축수에 강한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열교환기 수명을 늘렸고 온수는 맞춤온도 기능을 부여해 섭씨 35~50도 사이에서 사용자의 체감 온도에 따라 섭씨 1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기술적으로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방침에 일조하며 성능과 안전성뿐 아니라 환경도 중요시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