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의 5월 매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롯데와 신세계는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전국에 있는 모든 점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1% 증가하며, 1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부산 센텀시티 호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정의 달 선물 실적 강세와 여름 상품 매출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났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전국 11개 점포의 5월 매출이 전년보다 4.5% 신장됐습니다. 특히 화장품과 명품, 아웃도어, 스포츠 상품 등 기존 주력 제품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5월은 각종 기념일로 선물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며 "특히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여름 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