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Technical View ? 여름에도 비구름은 있다...우리투자증권 ● Greed & Fear Index는 단기 조정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시장센티멘트를 파악하는 Greed & Fear Index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현재 Greed & Fear Index의 수준은 2007년 12월 KOSPI 1,800p 선에서의 센티멘트와 유사한 상황이다. 특히 Macro, Earnings 센티멘트가 최고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부분적으로 과열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고수준인 Yellow Zone에 바짝 근접하여 숨고르기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Investment Clock으로 보더라도 한국증시는 두 달만에 Winner국면을 넘어 4시 수준까지 가파르게 상승하여 오히려 과열에 대한 부담감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KOSPI는 2007년 중반 이후 형성된 Head & Shoulder패턴의 네크라인이 중요한 중기저항선(1,400선)으로 기술적 지표들의 둔화로 단기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 볼 때 2007년 고점 이후 형성된 추세선과 50% 되돌림 수준인 1,500선이 현재 예상가능한 단기 오버슈팅 수준이지만 오버슈팅이 발생하더라도 1500선에서의 저항으로 횡보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지지선 1,300선)이 높아 보인다. ● 같은 듯 다른 KOSPI와 KOSDAQ의 단기조정 가능성 시장 순매수에너지인 KOSPI의 Net-Buying Power가 크게 위축되지 않는 가운데 시장 총에너지인 Energy도 감소하지 않아 시장에너지는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최근 시장의 등락은 단기간에 빠른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매물소화과정으로 보인다. 정배열 종목수도 4월 중순에 피크를 기록한 후 절반이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단기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역배열종목수의 증가세가 크지 않음에 따라 최근의 조정흐름은 단기 과열해소 및 매물소화과정이라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최근 KOSPI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너지가 여전히 살아있고, 역배열종목이 늘지 않아 조정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코스닥시장은 Net-Buying Power가 지수의 상승세에도 불구 가파르게 감소한 반면 시장 총에너지인 Energy는 크게 증가하여 매도압력이 여전히 큰 상황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배열 종목수가 4월 중순 이후 60% 이상 감소하고 역배열 종목수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리스크와 변동성 확장 가능성 속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KOSDAQ시장의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