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이번주 국내외 경제일정을 정리하고 주요 이슈를 알아보는 정책 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6월이 시작되는 한 주 인데요. 주목해 볼 만한 주요 일정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1>

6월은 정치권, 국내외 경제 등 각 분야에 있어 쉽지 않은 기간이 될 전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한 조문 정국 이후 6월 임시국회에서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월 임시국회에서는 미디어법, 금융지주회사법 등 쟁점법안들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1일 정치권은 원내대표들이 상견례를 갖고 8일쯤 국회소집 예정이지만 워낙 첨예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어 조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영결식 이후 혼란스러운 국내 정세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이 되며 불확실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문제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 고조는 정치권은 물론 경제, 산업 전반에 부담요인이기 때문입니다.

피치, 무디스 등이 핵실험 이후 신용평가등급에 변화를 주지 않는 등 북핵을 경제와 분리시키는 분위기였지만 계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환율, 증시 등 시장에 잠재적인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2>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제주에서 열리죠?

<기자-2>

한국과 아세안(ASEAN)의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제주도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됩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포괄적 협력 관계 발전 방안을 비롯해 국제 금융위기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를 논의합니다.



북핵 이슈 등에 밀려 관심이 낮아진 상태구요.

특히 2차 핵실험 등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됨에 따라 아세안 차원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입장발표가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각국 정상들과 주요 기업인들은 어제부터 이틀 동안 CEO 서밋을 열고 세계 금융위기 대처방안과 역내 공동번영 방안협의를 하게 되구요.

우리나라는 무역과 투자, 문화관광, 녹색성장 등 한국과 아세안의 3대 협력 방향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3>

최근 경기바닥론에 대한 진단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기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경제지표 발표가 이번주에 많이 포진돼 있죠?

<기자-3>

경기바닥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을 발표합니다.

광공업생산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생산 지표가 좋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현재 경기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거리입니다.

통계청이 1일에 발표하는 '5월 소비자 물가동향'도 관심을 기울여 봐야 하는 지표입니다.

물가는 3월 이후 둔화되면서 4월에는 3% 중반으로 내려서기는 했지만 하지만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은 급등세여서 현재 물가 수준과 향후 방향이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이 높습니다.

당국은 환율 하락 등을 감안하면 이 같은 추세가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5일 1분기 국민소득을 발표합니다.

연초 환율이 고공행진을 벌였던 만큼 원화가치 하락을 반영,국민소득이 작년 동기에 비해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앵커-4>

마지막으로 해외 지표 점검해 주시죠.

<기자-1>

현지시각으로 1일에는 우선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를 신청할 예정인데요.

파산보호에 들어간 크라이슬러는 이날 법원이 크라이슬러 회생 계획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크라이슬러의 회생 계획에는 피아트 등이 주주가 되는 새로운 법인에 주요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담겨 있어 법원이 이를 승인할 경우 빠른 회생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고용 부문에서도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 이 역시 부담요인입니다.

3일에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시장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5월 ADP 민간고용보고서가, 5일에는 미 노동부의 5월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요.

시장에서는 5월 실업률의 경우 9.2%로 전월보다 0.3%p 높아졌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3일에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최근 경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구요.

4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금리결정과 4월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할 것이라는 데 무게감을 두고 있습니다.

<앵커>

한 주간의 주요 경제 일정과 이슈 살펴봤습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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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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