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간에 무역과 투자, 문화관광, 녹색성장 등 3대 분야에서 협력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개막된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아시아는 지금 막대한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아세안이 양적으로 성장한 경제관계를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아세안 FTA 투자협정이 최종 합의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역내 경제통상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은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과 국가발전전략으로 제시했다며 이 분야에서 아세안과 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EO 서밋은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 한-아세안 기업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 도전, 그리고 아시아의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