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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가 조금씩 회복세를 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년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펀드를 깨고 직접 투자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지요. 문제는 이런 직접 투자 수익률이 주가 상승률을 따라 잡지 못하고,펀드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현 주식시장에서 개미투자자들의 수익률에 대해 담담히 분석하며 문제를 지적한 JS투자자문사 복재성 대표.그는 "직접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들이 수익을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대부분 확률이 아닌 운에 맡기는 식의 투자를 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 대표는 "투자의 왕도가 없는 주식시장에서 직접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분산 투자'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는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결실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복 대표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름 석 자보다 사이버 상의 닉네임 '증권천황'으로 더욱 널리 알려진 증권업계의 재야 고수다. 전라북도 군산 출신으로 19살에 주식 투자를 시작해 이례적으로 23살에 증권시장에 입문한 '국내 최연소' 애널리스트 기록보유자다. 하지만 그가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었던 자리를 그만두고 2006년 갑자기 지방에 내려와 회사를 설립한 이유는 뭘까. 복 대표는 "처음 애널리스트 활동을 할 때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지만,정작 회사에 소속되니 고객층과 서비스 모두 제한적이라 답답했다"며 "원래의 꿈을 좇아 대외적인 전문가 행세를 잠시 접은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결론적으로는 지금의 회사를 밑거름으로 고향 군산에 대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직원 수 20명의 JS투자자문사는 현재 증권계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다지며 수직 성장하고 있다. 고객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투자기법이 높은 호응을 얻은 덕분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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