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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친구 '벨'과 함께 '섬'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거나 낚시,사냥 등을 하며 친분을 쌓고,때로는 광장으로 나가서 게임을 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귄다. 다른 섬 친구들과 '패밀리'를 맺을 수도 있다….

게임 벤처기업 ㈜와플소프트(대표 송재연ㆍ김상국)가 준비 중인 생활형 커뮤니티 게임 '마프온라인(MAF Online)'의 스토리라인이다.

전투 위주의 온라인 게임에 흥미가 없는 10~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인테리어,재배,패션,요리 등 아기자기한 콘텐츠 요소를 선별해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포인트다. 또한 ‘친구 사귀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게임과 SNS의 결합을 시도한 것도 특징이다.

온라인상에서 유저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유저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며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프(MAF)'라는 명칭 역시 '친구 만들기(Make A Friend)'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게임 개발 관계자는 “세컨드라이프(secondlife)와 같은 가상세계 서비스가 초기 몰입 요소가 없어 유저가 쉽게 이탈 된다는 점을 극복하고자 초기에 ‘벨’에 몰입하도록 관련 콘텐츠를 세밀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을 통해 사귄 다른 유저와 함께 '커플' 혹은 '패밀리'를 이루어 같은 섬에서 살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함께 알콩달콩 살아간다'는 유대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 회사 측 의도다. ㈜와플소프트는 서울대 및 네오위즈 출신 송재연 대표가 대학지인들과 함께 '인재 경영'을 창업 이념으로 설립한 젊은 기업이다.

지난해 5월 서울대 신기술창업네트워크에 입주해 법인을 설립했고,지식경제부 주관 신기술보육사업(TBI) 및 중소기업청 주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올 4월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차세대 게임 기업으로도 발탁돼 분당에 위치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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