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포츠용품 업체인 차이나그레이트스타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한국 스포츠 브랜드 '월드컵'을 '워덩카'라는 새 브랜드로 탄생시킨 차이나그레이트스타가 코스닥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상장과 함께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 배인 3,400원을 기록해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 우쿤량 대표는 상장에 관심을 보여준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꾸준한 배당을 통해 이익을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들도 호평을 내놨습니다. 김재길 NH투자증권 기업금융2팀 과장 "차이나그레이트스타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스포츠용품 산업과 회사의 브랜드인지도를 고려하면 성장세가 예상되는 회사입니다. 앞으로도 회사의 매출액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도 충분합니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가 매년 25%씩 매출액을 늘리고 있고, 주력 분야인 스포츠신발 외에 시장 규모가 큰 스포츠의류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스포츠신발 생산라인을 6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의류와 주요원자재도 내년까지 신공장을 건설해 자체 생산할 예정이어서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주력 계열사인 홍싱워덩카의 매출이 매년 4월과 5월, 9월과 10월에 집중돼 있어 재고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