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와사비(고추냉이) 소금',엘살바도르의 즉석밥 '가이오핀토',뉴질랜드 친환경 초유제품 '메가콜로칼슘'….

세계 각국의 다양한 특색있는 생활용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2009 수입상품전-생활용품전시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8일 개막됐다. 한국수입업협회 주최로 올해 7회째인 이 전시회에는 일본,중국,멕시코,프랑스,아르헨티나 등 50여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일본 재팬솔트는 천일염부터 매실 · 유자 · 녹차 · 와사비 등을 함유한 다채로운 맛의 웰빙 소금까지 40여종의 소금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격은 소형 소금 한 봉지가 500~1000엔 정도.

엘살바도르에서 인기가 높은 가이오핀토는 다양한 곡물이 섞여있는 잡곡밥으로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끓는 물에 넣으면 '햇반'처럼 먹을 수 있다.

뉴질랜드 깊은 바닷 속에 사는 연어의 기름으로 만든 '오메가3'(90정 · 2만9000원)와 초유 성분이 들어있는 어린이용 칼슘제 '메가콜로칼슘'(60정 · 3만원)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이 전시회는 30일까지 계속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