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032560) - 업황반전과 하반기 신규 비즈니스에 주목...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2,000원 ■ 스테인리스 시황은 이미 바닥 확인: 국제 니켈 가격은 하반기에도 지속 상승 전망 국내외 스테인리스 시황은 바닥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12월 생산량과 판매량이 1996년 수준까지 하락하는 역(逆) Bubble 수준까지 도달한 후 회복 국면에 있고, 유럽 스테인리스 Base 가격의 상승 반전은 실수요 회복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테인리스의 주 원재료인 니켈 가격은 하반기 톤당 15,000~18,000달러 이상의 강세가 예상된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생산자 및 수요가들이 하반기 경기를 불투명하게 보고 있어 니켈 재고를 최소 수준으로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LME의 거래량이 작아 투기 수요에 의한 가격 변동성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실수요 회복과 함께 강한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 하반기 후판 가공 사업을 시작으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될 전망 동사는 2008년부터 탄소강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탄소강 유통 업체들과 같은 저마진 임가공 형태는 연간 매출액 300억원 내외에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유통사업은 회사 자체의 부가가치 창출 능력보다는 재고평가 손익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력이 있는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그 중에 후판을 코일 형태로 수입해 가공하는 후 Gauge 설비가 7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후판을 코일 형태로 수입해 가공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 높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는 코일 형태의 후판을 다시 펼쳐 가공할 수 있는 설비가 없고, 가공시 발생하는 소재 성질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도 없다. 동사는 이 점에 주목해 후판 코일을 펼쳐 가공하고 성질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완료해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후판 가공비는 열연강판, 냉연강판의 가공비에 비해 9배나 비싸 고수익이 기대된다. 참고로 당사 수익예상에는 후판 가공 부문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으며, 회사 측은 2010년 600억원, 2011년 8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원 유지 목표주가는 2009~2010년 예상 평균 BPS 9,991원에 Target PBR 1.2배를 적용했으며, 2010년 예상PER의 9.5배 수준이다. Target PBR 1.2배 적용은 1) ROE가 2008년 1.6%를 저점으로 2009년에는 8.6%, 2010~2011년에는 10%를 상회할 전망이고, 2) 상승 사이클에서의 최고 PBR이 2.5배를 상회하고, 3) 역사적 평균 PBR이 1.3배였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국내외 비철금속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가격 모멘텀(니켈 가격)이 살아있는 한 Valuation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그리고 하반기 신규 비즈니스 모멘텀이 매우 긍정적이고, 거래소 이전을 계기로 유동성 확대를 위한 소규모 유상증자와 대규모 무상증자가 예상돼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