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과 제일모직 등 삼성그룹의 유화 계열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 회사들의 신사업 현황을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삼성정밀화학과 제일모직, 삼성토탈 등 전통적인 삼성그룹의 유화 계열사들이 새먹거리 찾기에 한창입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부터 투자를 시작한 컬러프린터 토너사업에 대한 양산을 이르면 4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삼성정밀은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이 사업에만 4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새먹거리 사업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또, 전자재료부문에서 삼성전기가 생산하는 적층세라믹콘텐서(MLCC) 원료인 BTP와 반도체 현상액인 TMAC, 액정고분자 폴리머(LCP)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그룹의 태양광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유화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패션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전자재료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제일모직도 올해 LCD편광필름 등에 1천400억원을 투자합니다. 특히 자회사인 에이스디지텍도 TV시장 진입을 위해 469억원을 들여 TFT-LCD 편광필름 3라인을 증설할 계획입니다. 삼성토탈도 충남 대산공장에 4만톤 규모의 LPG탱크를 건설, 나프타의 LPG 대체비율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회사측은 2010년 7월 완공을 목표로 6백억원을 투자해 LPG 저장장치 건설에 나섰으며, 완공후 연간 4백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화업계에서 조용한 경영을 추구하던 삼성그룹 유화 계열사들이 전통적인 석유화학을 탈피하고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