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값이 외환위기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2.1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남권 땅값 하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서초구가 -3.89%로 가장 많이 내렸고 강남구 -3.22%, 송파구 -3.03%로 서울시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3.3㎡에 2억 50만원인 명동의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부지였고, 가장 싼 곳은 도봉산 임야로 3.3㎡에 만 5,000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