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국채 ETF의 벤치마크 지수인 KTB지수를 개발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KTB지수는 국채 ETF가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국채 매매체결의 호가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후 전담인력들이 호가와 체결가등 가격의 이상유무를 확인해 산출합니다. 국고채 3년과 직전 지표 그리고 국고채 5년 지표 종목으로 구성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 까지 1분 간격으로 발표됩니다. KTB지수 도입으로 국채 ETF 거래가 활성화 되면 국채는 대중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광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국채 ETF와 국채 선물간 차익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이 많이 활용할 것이고, 국채ETF 도입으로 국채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시뮬레이션 결과 최근과 같은 금리하락기에는 국채 ETF의 성과가 다른 투자수단에 비해 우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KTB지수 산출에 장외시장 거래의 체결가와 호가자료도 포함되기 때문에 지수왜곡을 막기 위 해 장외시장 거래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홍우선 KIS채권평가 대표이사 "(장외시장의) 제대로 된 호가나 거래정보만을 입력하기 위해서 1차로 전담인력 4명을 배치했고, 2차 로는 전산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재 해외 채권 ETF 자산규모는 1,040억 달러로 전체 ETF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KTB지수 개발을 계기로 국내 채권 ETF 시장의 성장세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