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무역센터점에서 '한산모시 문화제'를 열고, 건양대학교의 학교기업 '한나래' 대학생들이 제작한 의류 및 패션소품을 판매한다.

판매상품은 전통 모시배틀 방식으로 만든 한산모시 원피스와 투피스, 쓰리피스, 셔츠, 재킷 등 의류상품에서부터 가방과 넥타이, 모자, 양말 등 패션소품까지 140종에 달한다. 가격대는 2만~140만원.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디자이너 지춘희와 이상봉, 최연옥, 정구호 씨등이 한산모시로 만든 의류 작품 10점도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행사 마지막 날 경매되며, 수익금은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

이밖에 '모시길쌈 시연전'과 '한산 모시옷 패션쇼', '모시접기·모시길쌈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지역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한산소곡주와 서천쌀, 서천김, 모시잎차, 모시유과 등 지역 특산물 먹을거리 행사장도 함께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염지훈 바이어는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을 서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지방 학교기업이 만든 전통상품의 판로를 개척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다음달 중으로 주요 점포에 '한산모시 특설매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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