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다이오드) 신호등을 포함해 신개념 통합교통신호기 개발업체인 대륙아이티에스(대표 임정열 · 사진)는 탄소발생을 최소화하는 집적화 기술과 LED광원을 개발하는 등 미래 사업방향을 녹색사업으로 잡고 있다.

이 회사는 LED의 고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노력과 함께 탄소배출에 있어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는 친환경적 제품개발을 역점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존 도로조명(할로겐,메탈할라이드 등)에 대비해 효율적인 LED광원을 사용하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LED조명의 루멘(Lumen:W당 효율)과 룩스(Lux:W당 밝기)를 개선시키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러한 LED를 활용한 '신개념 통합교통신호기(미디어폴:media pole)'로 도로교통시스템의 집적화를 이뤄내 도로조명의 탄소발생 최소화를 선도하고 있다.

녹색경영의 일환으로 개발한 제품인 신개념 통합교통신호기는 도로정보표지판,LED차량 및 보행신호등,LED보행신호등보조장치(잔여시간표시),LED보행자보호등(횡단보도조명),음향신호기,무인단속카메라,슬림형 교통신호제어기를 하나의 등주(미디어폴:media pole)에 통설하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유사 교통신호기능을 연계하는 미디어기능의 등주로써 도로에 난립해 온 각종 등주와 불필요하게 과다 사용된 저효율 도로조명등,전선,교통신호제어기를 통폐합시켰다.

또 통합교통신호기에 내장된 모든 LED도로교통조명은 대륙아이티에스의 특허기술이 적용돼 발열과 낭비되는 순간전력을 최소화하고,최적의 목적조명을 가능하게 해 빛 공해를 예방하는 등 실생활에서 저탄소 녹색전략을 구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륙아이티에스 관계자는 "통합교통신호기는 기업의 성장과 일반시민의 공공안전을 비롯해 친환경적 생활환경 조성,국가예산 절약이라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념을 실제 제품에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통합교통신호기는 친환경 성장성뿐만 아니라 도시디자인 정책 트렌드에 부합하는 심미적 우수성이 인정돼 2007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현재 경기도 판교신도시 등 여러 신도시에 설치되고 있으며,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광화문 등 서울시 일부 구간에서도 시범설치가 예정됐다.

대륙아이티에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저탄소 · 고효율 · 저중금속의 친환경적인 LED 도로조명 관련 제품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오염의 사전예방적 경영체제를 위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등)을 구축한 데 이어 녹색연구 및 기술인력 확충을 위한 녹색교육 실시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개발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자체 기술연구소의 기술성과 학계의 이론적 전문성 간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자체 기술연구소와 경원대 간 산학협력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회사는 산학협력을 통해 기존에 소비돼 소멸하는 에너지를 2차적 에너지로 전환,야간 도로조명에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과제로 추진 중이다.

대륙아이티에스는 최근 지속가능한 녹색안전 경영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전담 조직(자문기구)을 설치,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