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훈풍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이 산재한 가운데 다음달에도 주택공급이 대거 이뤄지면서 분양시장의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서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는 6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주택은 3만 5천가구. 이 가운데 1만 4천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수도권 분양시장 훈풍이 시작됐던 청라지구에선 sk건설 등 4개업체가 동시분양 물량 3천 3백세대를 공급합니다. 이달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6월 첫째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갑니다. 분양가는 3.3㎡당 1천만원대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에서도 신규 물량이 공급됩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선 우미건설이 1058가구, 화성산업이 648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우미건설의 경우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6월 둘째주경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동광종합토건은 광교신도시에서 아파트 668가구를 공급합니다. 오는 6월 3일부터 청약 접수가 이뤄지며, 모두 149제곱미터 구성된 중대형단지로 분양가는 3.3㎡당 1천3백만원 선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선 뉴타운 공급물량이 눈에 뜁니다. 흑석뉴타운에선 흑석5구역을 재개발한 655가구 가운데 16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은평뉴타운 2지구에선 1천 3백여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정치적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의 관심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청약경쟁률 추이가 하반기 분양시장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국내외 정치적변수가 복잡하게 얽켜있는 가운데 치뤄지는 6월 분양시장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