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눈덩이처럼 불어난 금융권의 부실채권 정리에 정부가 나섰습니다. 구조조정기금과 민간 배드뱅크 등 쓸수 있는 카드는 전부 사용한다는 복안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구조조정기금 20조원 가동" "민간 배드뱅크 9월 출범" 정부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부실채권 정리에 나섰습니다. 올해 20조원 한도로 조성되는 구조조정기금의 절반 이상이 부실채권 매입에 사용됩니다. CG) (20조원 한도) - 부실 PF대출 채권 매입 (4조7천억원) - 선박펀드 출자 5조 투입 - 구조조정 기업 자산 매입 금융권의 부실 PF대출 채권 4조7천억원 규모를 매입하고, 해운업 구조조정을 위한 선박펀드 출자에 5조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기금조성 등 세부 운용계획이 수립되는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복안입니다. 은행권 부실채권 처리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CG) - 은행권 부실채권 매입 (2조원 규모) - 현재 6개은행 참여 (국민,신한,우리 등) - 9월 출범 예정 9월 출범 예정인 2조원 규모의 민간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최고 8조원의 부실채권 매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CG) *은행 (단위:억원) 19조3천 14조7천 10조4천 2008년 9월 12월말 2009년 3월 CG) *제2금융권 (단위:억원) 11조7천 10조7천 10조2천 2008년 9월 12월말 2009년 3월 3월말 현재 금융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31조원. 국제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9월말 이후 6개월 동안 10조원 이상이 불어났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은데다 다음달 이후 대기업 구조조정까지 본격화되면 불어나는 부실채권에 대한 정부의 대응노력도 한층 빨라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