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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케이디자인랩(대표 홍재희 www.jkdesignlab.com)은 ODM(제조사 개발생산) 수출 전문 패션기업들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자임하는 업체다.

1 대 1 맞춤 컨설팅을 통해 컬러 및 소재 분석,프린트 패턴 경향 등 의류 디자인 정보를 기획에서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해외 현지 프레젠테이션까지 진행함으로써 수출 활로 개척에 기폭제 역할을 한다. 트렌드 파악을 위해 파리,런던,터키,밀라노,뉴욕 등 주요 패션도시의 프리랜서 및 컨설팅 업체와도 유기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2005년 설립돼 연륜은 짧지만,홍재희 대표의 맨파워는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노련하다. 그는 성균관대 의상학과와 뉴욕주립대 패션학과(FIT) 2년 과정 등을 마치고 1993년부터 인터패션플래닝㈜과 FCG(Fashion Consulting Group)의 패션기획팀장,한국의류산업협회 패션디렉터를 거치며 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업계에서는 패션 트렌드의 흐름을 재빨리 파악하고 바이어들의 특성과 성향을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런 홍 대표의 경험에 기반을 둔 ㈜제이케이디자인랩은 그동안 코오롱인터내셔널,SG위카스,태평양물산,명성직물 등 국내업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업체의 프로젝트에서 무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명성직물에 제공한 스페인 브랜드 'Zara'의 디자인이 주문량을 20%까지 끌어올리는 효자 노릇을 했다. 올해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연계사업 진행과 홈패션 분야 사업 확장 등 일정이 빡빡하다. 한편 홍 대표는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단기보다는 연속성을 띠는 장기 전략의 정부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했다.

양승현 기자 yan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