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천재지변과 사이버 테러,시스템 장애에도 견딜 수 있는 IT(정보기술) 철옹성을 구축하라."1989년 설립된 재해복구 솔루션 전문 업체 ㈜맨텍(대표 김형일 www.mantech.co.kr)의 지향점이다.

시스템 이중화 및 재해복구 솔루션,고객 DB 성능관리,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이 회사는 최근 무서운 기세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고객들이 IT시스템으로 인해 불편과 단절을 경험하지 않고 필요한 IT서비스를 즉각 이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인프라를 갖추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외국 솔루션을 수입하다가 3년 전부터 재해복구 솔루션 국산화에 나선 ㈜맨텍의 야심작은 'MCCS(Mantech Continuous Cluster Server)'다. 이 솔루션의 최대 강점은 단순한 재해복구 솔루션을 넘어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인 상태에서 즉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 높은 가용성에 있다. 시스템 내 · 외부적인 문제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돼 직간접적인 매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으로,최적의 서비스 레벨 가용성을 보장한다.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네트워크,어플리케이션,시스템 장애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불가능한 경우 자체 복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서비스들을 사용자 그룹으로 묶어 그룹단위 감시를 제공,문제 발생 시 해당 그룹만 다른 시스템으로 전위시켜 주기 때문에 안전성이 탁월하다. 한글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하고 조작이 용이하며 장애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휴대폰 문자로 전송해 신속하게 장애를 처리할 수 있다. ㈜맨텍의 김형일 대표는 "제품보다는 서비스를 판다는 마인드로 매출의 4%를 꾸준히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가 개발한 토종 소프트웨어를 일본,미국 등 외국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현지에 맞게 적용하는 데 연구개발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