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체코의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 조제 마뉴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자유무역협정과 기후 변화 대응, 북핵문제 등 양측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 정상들은 최근 한.EU FTA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룬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뒤 타결에 성공할 경우 양측 경제에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 한.EU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기존 경제.통상 위주 협력에서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의 분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EU 정상회담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뜻 깊고 의미가 있다며 오늘 회담을 계기로 한.EU FTA가 조속히 타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