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 - 런던 Conference: 국내 화장품 시장 시장지배력 강화와 성공적인 중국 사업에 긍정적 평가...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850,000원 ● 유럽에서의 아모레퍼시픽의 첫 IR 개최 아모레퍼시픽은 5월 14일~5월 15일 런던에서 개최된 `2009 우리 코리아 컨퍼런스(2009 Woori Korea Conference)’에 참석하였다. 동사는 금번 행사 참여가 유럽 지역에서의 첫 IR행사였기 때문에 유럽지역 투자가들의 관심이 매우 컸으며, 총 19개 기관의 유럽 투자자들과 미팅을 하였다. 대부분 투자가들은 국내 화장품 시장 1위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의 사업구조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으므로 최근의 영업상황에 대한 update 및 경영진의 장기 전망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한편 첫 유럽지역 IR인 만큼 회사의 역사 및 사업구조 등 기본적인 내용 및 회사의 IR 정책 등에도 관심이 높았다. ● 매스 채널의 높은 성장률, 성공적인 중국 사업에 긍정적 평가 투자가들의 주요 관심은 (1) 매스 채널에서의 높은 성장률 및 (2) 성공적인 중국 사업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들어 프리미엄 채널보다 오히려 매스 채널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다. 지난해 브랜드 샵 ‘휴플레이스’를 ‘아리따움’으로 전환한 이후 점당 매출이 월 3천만원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금년 1분기 매스 채널은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하였다. 동사는 동 채널의 높은 성장으로써 2005년 16.8%에 불과했던 전문점 채널 M/S는 25% 수준까지 회복되었으며, 2010년까지 아리따움 점포를 1100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아리따움의 영업수익성은 금년 1분기에 14%까지 상승했으며 계절성을 고려할 때 2009년 연간 목표인 8%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밝혔다. 한편 투자가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었던 부분은 중국 사업의 성장이었다. 동사의 1분기 중국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두배로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4배 수준으로 급성장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동사 경영진의 중국 사업 전략에 대해 질문이 있었다. 동사는 6년전 라네즈를 처음 전개하면서 145개까지 백화점 입점수를 늘려왔으며 마몽드와 차별화된 고가 전략을 일관하였다고 밝혔다. 라네즈는 백화점, 마몽드는 전문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한 점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설화수 등 동사의 가장 고가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런칭할 계획이 있어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중국 성장 엔진을 마련할 것으로 장기적 전략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