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가 사흘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폐막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3차 회의는 2005년 런던에서 열린 1차 회의와 2007년 뉴욕의 2차 회의 때보다 한층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시 간의 협력방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40 회원 도시들이 폐막성명으로 내놓은 서울선언문은 저탄소 도시라는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별 기후변화 행동계획을 수립도록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회의 기간에 건물 에너지 합리화 사업을 비롯해 자전거 도로 조성 사업,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