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은 손바닥 크기만 한 개인휴대용 초음파진단기 사이노스(Signos)를 승인했다고 이를 개발한 첨단의료기기 전문 기업 사이노스틱스(Signostics)가 발표했다.

20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무게가 220g 정도밖에 안 되는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이 초소형 초음파진단기는 의료인들이 주머니에 넣거나 청진기처럼 목에 걸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어 응급의료, 1차의료, 벽지진료, 중환자 진료, 소아진료, 근골격의료, 스포츠의료 등에 널리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제, 어느 곳에서 사용하든지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며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하면 최고 2만장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특수 소프트웨워(SigViewer)로 자료와 영상을 빠르고 쉽게 컴퓨터에 올려 인쇄하거나 이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2005년 1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창립된 사이노스틱스는 의사, 소노그래프 전문가, 생의학자, 전자-소프트웨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첨단연구-개발팀을 거느리고 첨단의료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판매본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 밸리에 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