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미국의 성장률과 실업률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수정 전망했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1.3%로 낮췄습니다. 또 연간 실업률도 올해 초 8.5∼8.8%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번에 9.2∼9.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2분기부터 경기침체 양상이 완화되면서, 제조업의 생산과 기업의 매출이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