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스커트 길이는 짧아진다'는 속설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올 여름 미니스커트의 평균 길이는 24cm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올 여름 가장 짧은 미니스커트는 22cm이며, 원피스 길이도 지난해 대비 5cm 가량 짧아졌다.

미니스커트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은 불황의 여파도 있지만,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자유로워지면서 여성의 패션이 더욱 과감해졌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미니스커트의 평균 길이는 몇 년 사이 계속 짧아졌다.

신세계백화점이 조사한 '가장 짧은 미니스커트'의 길이는 2003~2004년 26~27cm 정도에서 2005~2006년 25cm, 2007~2008년 24cm였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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