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외 펀드 투자수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연말로 끝나는 해외 펀드 비과세 혜택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해외 펀드로 차익을 얻더라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 환차익 부분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게 돼 있다. 해외 펀드 비과세 혜택을 없애기로 함에 따라 연말 해외 펀드 환매 대란이 일어날 우려가 커졌다. 현재 해외 펀드 투자금액은 54조원(설정액 기준)에 달한다. 업계는 환매 대란을 우려해 해외 펀드 비과세 혜택을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