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하이닉스반도체(0006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13,200원 - 회사측이 제시한 4분기보다 이른 3분기중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 전날 코스피지수가 3% 오른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 주가는 8.6%나 상승 - 장비 매각을 통해 중국내 후공정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과 외신을 통해 하이닉스는 하반기에 D램 가격이 더 뛰어 당초 4분기로 예정됐던 손익분기점 달성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코멘트가 호재로 작용 - 3000억원 자산 매각을 통해 순현금흐름으로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데 작년말 기준으로 130%나 되는 순부채비율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 - 하이닉스가 3분기중에 영업상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1기가 DDR2 D램 가격은 하반기에 1.3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 ▶ 한국전력(015760)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 매수, TP 19,000 -> 42,000원 - 전기요금 인상 기대와 환율 하락으로 두 가지 호재 발생 - 전기요금을 올리는 쪽으로 정부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고 발전수요가 조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전에 대한 이익 전망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외환위기 이후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실망스러운 움직임을 보였지만 원화 강세와 요금 인상이 맞물리고 있어 예외적으로 강한 랠리를 이끌 것으로 기대 - 원화 강세는 한전 이익에 긍정적 요인 - 발전 원재료 수입비용 대부분을 미국 달러화로 결제하고 있고 이는 작년 매출액의 절반 이상 차지 - 연내 두 차례 전기요금 인상으로 높은 원재료 비용을 일부 상쇄할 수 있지만, 여전히 적정수준을 받지 못하고 있음 - 경기 침체로 인해 정부는 요금 인상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경기 회복으로 향후 요금 인상 수준이 결정될 것이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 ▶ 현진소재(053660) - 맥쿼리 - 동사를 둘러싼 3가지 악재와 1가지 호재를 언급 - STX엔진 자회사인 STX엔파코가 현진소재의 초대 고객이으로 STX엔파코는 현진소재 총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현진소재 크랭크쉐프트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 - 리스크 요인은 STX그룹이 중국내 단조공장을 구조조정하고 있고 내년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점 - STX엔진은 현재 엔파코를 통해 현진소재 크랭크쉐프트를 받고 있는데, STX엔진은 내년부터 중국공장인 STX달리안메탈로부터 일부 크랭크쉐프트를 공급받을 계획 - 현진소재의 대(對)STX엔파코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 - 4개 가장 큰 단조업체 가운데 현진소재는 조선산업 비중이 가장 큰데, 현재 조선산업은 신규수주가 거의 없어 압박을 받고 있는데 현진소재는 매출을 다변화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 - 수주내역을 보면 풍력사업 비중은 20%에 불과한데 풍력발전 매출은 작년 23%에 이어 올해 22%로 성장이 더딘 상태 - 그나마 풍력발전 초과공급과 생산설비 조정으로 현진소재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음 - 이에 반해 작년 3분기 이후 순손실을 야기한 키코 손실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호재 - 올 1분기 1383원으로 마감됐던 달러-원환율이 하락하고 있고 우리 추정으로는 연말까지 1250원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2분기부터는 키코 손실이 이익으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 ▶ 삼성테크윈(01245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 비중확대, TP 30,000 -> 85,000원 -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본격화 - 삼성테크윈 주가가 그동안 코스피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냈지만, 안정적인 이익과 향후 몇년간 지속적인 성장 스토리가 주가의 재평가를 지속하게 할 것 - 디지탈카메라사업을 스핀오프한 뒤 삼성테크윈의 이익은 변동성이 감소 - 특히 파워시스템과 방산부문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익 안정을 꾀할 수 있게 됨 - 올해 내내 전반적인 매출은 50%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 - 작년 기준으로 1% 수준이었던 영업마진은 2011년에는 9%까지 개선될 것이고 ROE는 21%를 넘어 주가에 주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 LG전자(06657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유지, TP 98,000원 -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당초 전망했던 6500억원 영업이익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 - 현재까지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회사측이 제시했던 목표치의 상단수준을 유지 - 일부에서 얘기됐던 4월 영업이익 4000억원 루머에 대해 회사측은 강력하게 부인 - LG전자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초 우리가 추정했던 6500억원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 휴대폰 판매는 현재 15~19% 성장 목표치의 상단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LG전자의 휴대폰부품체인으로부터의 확인 결과로는 20% 이상 성장 가능할 것 -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 만큼 평균 판매가격은 올라갈 것 - 마케팅 비용이 다소 올라가긴 했지만, 영업마진은 한자릿수 후반을 유지할 것이며 우리는 8% 정도로 추정 - 에어컨 매출에서 계절적으로 가장 호조를 보이는 시기는 바로 지금쯤인데 2분기에 전분기대비 매출은 45% 가까이 늘어났을 것 - 영업마진은 연중 가장 높을 것인데, 8~9% 수준에 있을 것으로 추정 - LCD TV 매출은 16% 정도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 - 다만 광고와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마진은 3.5%수준에서 2%대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 ▶ 농심(00437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263,000 -> 285,000원 - 라면과 스넥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더 호조 - 농심은 4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라면과 스넥사업에서 전년동기대비 15%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 이는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우리는 올해 추정 이익을 7% 상향 조정 - 이같은 조정으로 농심의 순이익이 올해 74%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제품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생산비용이 절감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 성장세는 좋고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호재가 많음 - 농심은 지난 2007년 튀기지 않은 프리미엄 라면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작년에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 - 이에 따라 작년 1분기에 1%였던 프리미엄 라면의 매출 기여도는 올 1분기에는 3%나 됐고 4월에는 4%를 기록 - 농심은 5월에 또다른 프리미엄 쌀라면 제품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건강스넥브랜드를 내놓을 계획 - 1분기중 해외 매출은 6억8000만달러로 전체 매출의 15%였고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작년 연간 2억원 손실에 비해 크게 호조 -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2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또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 현대차(00538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80,000원 -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을 웃도는 한 최근의 원화 강세가 문제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UBS는 원·달러 환율 1,100원선은 현대차 주요 차량 모델의 수출 마진과 내수마진이 거의 비슷해지는 수준 - UBS는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