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조기 회복론에 대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가 민간·국책연구소의 임원급 경제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에 해당하는 18명은 우리 경제의 조기 회복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주요 대기업의 1/4분기 경영성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난 이유로 17명은 고환율과 기저효과를 꼽았고, 그 외에 1명은 기업의 생산비와 경비 절감 노력(5.6%)으로 응답했고, ‘기업 매출 증가’, ‘비가격 경쟁력 제고’, ‘정부 정책 효과’를 선택한 응답자는 없었습니다. 향후 경제에 대해서는 세계경제나 한국경제 모두 낙관적인 전망보다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으며 특히 금융부문보다 실물경제를 어둡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