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수협중앙회와 일부 회원 조합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 농식품부는 특별감사에서 정부와 경영개선이행약정(MOU)를 맺고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조합의 운영실태와 보조금 집행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수협중앙회와 부실우려가 큰 조합의 신용사업에 대한 건전성이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 지를 점검합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목포수협에서 드러난 조합의 경영 건전성 부실과 보조금 전용,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감사에 대해 농식품부가 수협법 개정을 앞두고 수협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를 통한 전방위 압박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