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여름상품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제3회 현대컬렉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비수기 매출을 늘리고 백화점간 상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것으로, 52명의 백화점 바이어들이 3개월 전부터 모든 상품군에 걸쳐 디자인과 소재, 컬러 등을 직접 선정해 단독 기획했다.

총 152개 품목의 여름 신상품이 82억원 규모로 준비됐으며, 백화점 바이어들이 2009년 여름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H스타일'과 기존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쿨 프라이스' 2개 테마로 진행된다.

'H스타일'의 판매상품으로는 앤클라인 숄더백, 쿠카이 원피스, 소다 스트랩 샌들, 아레나 비치수영복, 한산모시 여성셔츠, 앙드레김 티셔츠, 이집트산 면타올, 코모도 린넨 재킷, 꾸즈 면배기 팬츠, 다반 모헤어슈트 등이 있다.

'쿨 프라이스'의 판매상품으로는 가파치 여행가방, 예작·닥스 화이트 셔츠, 코데즈콤바인 프린트 티셔츠, TI 캐릭터 티셔츠, 맨스타 린넷재킷, 머랠 샌들, 무냐무냐 원피스, 미단 인견이불 등이다.

현대백화점 이호승 바이어는 "현대컬렉션은 다양한 트렌드의 시즌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안하는 특별기획으로, 여름상품 구입을 준비하는 고객이라면 꼭 챙겨볼만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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