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연비와 배기가스 배출 감소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규제책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상태는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며 "지난 수십년 동안 미국 자동차와 트럭의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규제는 2012년 모델부터 적용되며, 2016년까지 차종별로 평균 연비를 리터당 15km로 향상시켜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도 2016년까지 3분의 1로 줄이도록 의무화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