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금융위기 상황이 진행되고 있지만 금융과 증권 산업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세계 경제금융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번 금융위기로 금융과 증권 산업이 흔들리고 있지만, 이를 계기로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21세기의 세계가 얼마나 상호 의존적인지 알 수 있게 됐다"며 "각 국가들이 엄격한 금융규제를 만들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녹색성장은 일자리를 늘리고 경기부양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고 제안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