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 龍 門

오를

용문(龍門)에 오름. 입신출세의 관문에 오름. 또는,모두에게 존경받는 사람의 추천.

황하 상류에 용문(龍門)이라는 협곡이 있는데,어찌나 경사가 심하고 물살이 센지 거슬러 오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용문에 오르면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혼란스럽던 후한(後漢) 말 때,이응(李膺)이라는 정의로운 관료가 있었다.

사람들은 '천하의 본보기는 이응'이라고 칭송했고,젊은 관료들은 그의 추천을 받는 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겨 등용문이라고 했다.

용문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들을 생각하면 요즘의 무한경쟁시대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인간이 태어나기 전부터 죽는 순간까지 끊임없는 경쟁 속에 산다지만 과연 이 경쟁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걸까요?

저는 가끔 다른 사람과의 경쟁구도를 제 자신의 의지와 행동의 경쟁으로 바꾸곤 한답니다.

그러다보면 자유로운 영혼을 갖게 되더군요.

옛말에 이런 말이 있어요.

"좋은 사람이 나를 칭찬하면 좋은 일이요,나쁜 사람이 나를 칭찬하면 경계할 만한 일이다."

생글 독자 여러분!

남의 말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마세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부터 살펴야죠?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 다음회 故事成語 퀴즈 >


생글 독자 여러분!

다음에 소개할 고사성어는 용을 그릴 때 마지막에 눈을 그려 완성한다는 말로,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해 일을 끝낸다는 뜻이지요.

무엇일까요?